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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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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감리교회
조회 326회 작성일 24-12-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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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24년도 마지막 주일을 맞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무엇보다도 감사함으로 마음이 채워집니다.  열심히 사역을 감당케 하시고, 어렵고 힘든 일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길가에 보내 주신 “푸른 풀밭”들이 (사 49:9) 또한 많아서 감사했던 한 해였습니다.  굳건히 밟아온 여정에 힘과 위로가 되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새해를 연 첫 주일에 가졌던 속대항 윷놀이 입니다.  윷놀이를 하면서 드러난 “뜨거운 열정”들이 우리 한미교회를 든든히 지켜 왔다는 생각에 참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사순절 기간 동안 메시지 성경으로 복음서를 함께 읽었던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새해 사순절 기간에는 사도행전으로부터 바울 서신과 계시록까지 함께 읽어 갈 계획인데 새롭게 들려질 하나님의 말씀에 지금부터 설레는 기대를 해봅니다.  부활절 아침에 함께 예배를 드리고 중고등부가 준비한 아침을 나눴던 일도 감사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 “와서 조반을 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새삼 기억케 하는 부활주일 아침식사는 아마도 일년 중 가장 복된 식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 봅니다. 

6월에 있었던 야외예배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즐겁습니다.  신발 던지기를 하면서 함께 마음껏 웃었던 기억의 여운은 아직도 입가를 미소로 가득 채워주네요.  남선교회에서 내년도 피크닉에는 또 어떤 기발한 게임을 가지고 나올까 벌써 기대가 됩니다.  여름에 있었던 중고등부 수양회는 아직도 감사로 눈가를 촉촉하게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큰 은혜를 받고, 그 중에는 새롭게 믿음의 여정을 시작한 일까지 있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름에 있었던 선교 바자회 또한 잊을 수 없는 일이죠.  선교 바자회를 위해서 일주일내내 수고하셨던 여선교회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세번에 걸쳐 있었던 찬양집회, 그리고 8월에 가졌던 선교 부흥회는 우리로 하여금 은혜 가운데 새 힘을 얻게 해준 귀한 집회들이었습니다.  또한 말씀을 함께 나누는 일만큼 목회에 큰 보람이 없기에, 세퍼드라이프 1권과 2권 성경공부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내년에 계속될 성경공부 시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마지막으로 지난 주일 있었던 성탄주일 찬양제는 한 해를 감사함 가운데 마무리 하기에 손색없는 귀한 잔치였습니다.  어린이부 학생들의 공연은 어린아이들을 모아서 연습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기에 너무나 감사한 순서였고요.  중고등부 학생들의 난타도 학생들이 얼마나 힘들게 연습했는지를 알기에 감격스러웠습니다.  늘 은혜가 넘치는 글로리 합창단의 특송과 특별히 성가대의 마지막 찬양 속 가사, “하나님은 너를 엄청 사랑하신데” 라는 찬송은 마음을 울컥케 하는 은혜로운 찬양이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어두운 예배당이 하나 하나씩 켜지는 촛불로 밝혀지면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 라는 찬양으로 채워져 갈 때, 다시 한번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교회임을 깨달으며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2024년이 지나갑니다.  돌아보니,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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