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사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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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감리교회
조회 531회 작성일 23-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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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수요일 오후부터 쏟아진 눈으로 도로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수요 예배는 온라인으로만 드리고 목요일 새벽예배는 취소하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살던 시카고 기준으로 볼 때 그렇게 예배를 취소할 만큼의 눈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언덕길이 많은 콜로라도에서는 눈길 운전이 시카고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것을 이번에 배웠네요.
수요일 저녁 집에 가는 길에 교회 앞 N. Carefree 길을 올라 가는데 앞에 차들이 언덕길을 올라 가지 못해서 서 있는 상태에서 저도 덩달아 차를 세웠다가 눈 길에 계속 미끄러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차를 돌려서 언덕 길을 내려왔어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역시 N. Carefree 길을 내려오다가 신호등에 차가 서지 못하고 교차로 가운데까지 미끄러져 가기도 했는데 다행히 오는 차가 미리 서 주어서 사고는 막을 수 있었고요. 교회 앞 Carefree 길이 care-free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진짜 careful 해야 하는 곳임을 이번에 절실히 깨달었네요.
눈이 막 오기 시작한 수요일 오후 한나 여선교회 여러분들이 경찰서를 다녀오셨습니다. 오전에 Costco 가셔서 경찰관들에게 나눠 줄 선물을 한 차 가득 사다가 이른 오후 눈발이 막 내리기 시작할 때 콜로라도 스프링스 동북쪽의 치안을 맡고 있는 Stetson Hills 경찰서에 가서 전달하고 오셨습니다. 다행히 눈으로 길들이 위험해지기 전에 다녀 올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연말이 되어 각 여선교회에서 이런 저런 모습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우리 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힘차고 넉넉하게 전한다는 것은 교회의 중요한 사명 중에 하나입니다. 그 일을 더 잘 감당해 보고자 내년부터는 팀 목회 시스템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합니다. 사역팀은 한가지 구체적이고 분명한 사역을 위해서 모인 사람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예로 중보기도팀 하면 매주 금요일 새벽기도회 후에 중보 기도를 위해서 모이는 모임을 말하죠. 주일 찬양팀하면 주일예배에 찬양을 인도하기 위한 사역팀이고 수요찬양팀 하면 수요예배시 찬양을 인도하는 사역을 맡은 팀이고요. Homeless 사역팀은 매달 세번째 토요일에 다운타운에 있는 Homeless 여러분에게 한끼 식사와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제공해주는 일을 하는 팀입니다.
내년에는 이런 사역팀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사역팀은 마음이 맞는 분들이 모여서 “우리 이런 일을 한번 해 보자’ 하면 만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일” 이라는 것이 구체적이고 분명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일이라면 어떤 사역팀이라도 가능합니다. 목회실이나 임원회에서 필요에 의해 사역팀을 모집할 수도 있고, 여러분이 받으신 은사대로 섬기기를 원하셔서 관심이 같은 몇 분과 스스로 사역팀을 만드셔도 됩니다. 사역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목회실에 연락해 주시면 사역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눈이 많이 오는 이 계절에 제설팀이 하나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데 ... 혹시 관심 있으신 분 없으신가요? 감사합니다!
지난 주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수요일 오후부터 쏟아진 눈으로 도로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수요 예배는 온라인으로만 드리고 목요일 새벽예배는 취소하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살던 시카고 기준으로 볼 때 그렇게 예배를 취소할 만큼의 눈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언덕길이 많은 콜로라도에서는 눈길 운전이 시카고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것을 이번에 배웠네요.
수요일 저녁 집에 가는 길에 교회 앞 N. Carefree 길을 올라 가는데 앞에 차들이 언덕길을 올라 가지 못해서 서 있는 상태에서 저도 덩달아 차를 세웠다가 눈 길에 계속 미끄러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차를 돌려서 언덕 길을 내려왔어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역시 N. Carefree 길을 내려오다가 신호등에 차가 서지 못하고 교차로 가운데까지 미끄러져 가기도 했는데 다행히 오는 차가 미리 서 주어서 사고는 막을 수 있었고요. 교회 앞 Carefree 길이 care-free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진짜 careful 해야 하는 곳임을 이번에 절실히 깨달었네요.
눈이 막 오기 시작한 수요일 오후 한나 여선교회 여러분들이 경찰서를 다녀오셨습니다. 오전에 Costco 가셔서 경찰관들에게 나눠 줄 선물을 한 차 가득 사다가 이른 오후 눈발이 막 내리기 시작할 때 콜로라도 스프링스 동북쪽의 치안을 맡고 있는 Stetson Hills 경찰서에 가서 전달하고 오셨습니다. 다행히 눈으로 길들이 위험해지기 전에 다녀 올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연말이 되어 각 여선교회에서 이런 저런 모습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우리 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힘차고 넉넉하게 전한다는 것은 교회의 중요한 사명 중에 하나입니다. 그 일을 더 잘 감당해 보고자 내년부터는 팀 목회 시스템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합니다. 사역팀은 한가지 구체적이고 분명한 사역을 위해서 모인 사람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예로 중보기도팀 하면 매주 금요일 새벽기도회 후에 중보 기도를 위해서 모이는 모임을 말하죠. 주일 찬양팀하면 주일예배에 찬양을 인도하기 위한 사역팀이고 수요찬양팀 하면 수요예배시 찬양을 인도하는 사역을 맡은 팀이고요. Homeless 사역팀은 매달 세번째 토요일에 다운타운에 있는 Homeless 여러분에게 한끼 식사와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제공해주는 일을 하는 팀입니다.
내년에는 이런 사역팀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사역팀은 마음이 맞는 분들이 모여서 “우리 이런 일을 한번 해 보자’ 하면 만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일” 이라는 것이 구체적이고 분명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일이라면 어떤 사역팀이라도 가능합니다. 목회실이나 임원회에서 필요에 의해 사역팀을 모집할 수도 있고, 여러분이 받으신 은사대로 섬기기를 원하셔서 관심이 같은 몇 분과 스스로 사역팀을 만드셔도 됩니다. 사역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목회실에 연락해 주시면 사역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눈이 많이 오는 이 계절에 제설팀이 하나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데 ... 혹시 관심 있으신 분 없으신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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