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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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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감리교회
조회 179회 작성일 24-11-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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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입니다.  대강절은 성탄절 전 4주간의 기간을 가리키며,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먼저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을 준비하는 기간이지만 또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돌아보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대강절 기간 동안 매주 대강절 촛불을 하나씩 켜고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대강절 초는 “준비와 기다림”을 나타내는 보라색 초를 대개 사용합니다만, 때론 (사순절 색이 보라색이기에 차이를 두기 위해서) 희망을 나타내는 파란색 초를 쓰기도 합니다.  4개의 대강절 초 중에 하나는 핑크색 초를 쓰게 되는데 이는 성탄절의 기쁨을 나타내는 초로 대강절 세번째 주일에 켜게 됩니다.  대강절 초 가운데 있는 하얀색 초는 성탄절에 켜게 되는 그리스도의 초입니다.  대강절 초에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기도 하는데 대개 희망, 사랑, 기쁨, 평화의 의미를 담아 대강절 주일을 지키기도 합니다.

대강절은 무엇보다도 희망의 절기입니다.  죄와 죽음이 가득했던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과 생명으로 오셔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시고,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기에 우리에게 생겨난 새 희망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또한 돌아보는 기간입니다.  대강절은 연말과 겹치기에 그런 의미에서 지난 일년을 돌아보며, 새해를 향한 꿈과 소망을 새롭게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감사절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받은 은혜를 감사하고, 대강절을 통해서 새해를 향한 꿈과 희망을 새롭게 계획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강절은 또한 예수님의 사람을 나누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희망을 갖기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나눠주며 또한 그동안 감사했던 이웃들에게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따듯한 감사를 전하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여선교회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의 소방소, 경찰서등을 방문해 따듯한 사랑을 나눠 왔으며, 금년에는 특별히 Heifer International이라는 단체를 통해서 희망을 나눠 보려고 합니다.

배고픈 사람을 도울 때 물고기만을 주지 말고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이 있죠?  Heifer International의 선교 철학이 바로 그것입니다.  1944년에 시작된 이 단체는 제 3국의 가난한 가족들에게 송아지, 염소등을 공급해 줌으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을 선교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염소 한 마리를 공급해 줄 경우 그 염소를 통해 가정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우유가 제공될 뿐 아니라, 또한 그 우유로 버터와 치즈를 만들어 팔수있고, 또한 새끼를 낳아 소중한 수입의 원천이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Heifer International은 현재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세계 19개국에서 가축과 씨앗을 공급해 주며, 또한 그것들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축산법과 농사법을 제공해 가정, 또는 마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Heifer International 을 통해서 $20 이면 병아리들을, $50 이면 토끼들을, $120 이면 염소 한 마리를, 그리고 $500 이면 송아지 한 마리를 보낼 수 있습니다.  (www.heifer.org/gift-catalog)  대강절 기간동안 우리의 사랑을 모아 세계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강절 선교 헌금을 하실 때에 체크는 교회 앞으로 하시고, 메모난에 “대강절-토끼” 또는 “대강절-염소”라고 적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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