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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총회와 새해 친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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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감리교회
조회 626회 작성일 23-12-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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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일예배후에 교인 총회가 있습니다.

우리 감리교회 시스템 안에서 개 교회의 최고 의결 기관은 구역회입니다.  구역회는 개 교회의 임원단으로 구성되며 일년에 한번 감리사님과 모여 각 위원회 보고 및 임원선출, 담임목사 사례비 결정, 목회후보자 추천등의 안건과 앞으로 일년 간의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교회 예산설정과 결산등은 구역회에서 다룰 수도 있고 후에 임원회에서 다루어도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중요한 안건을 다루기 위해서 담임목사나 감리사, 또는 임원회의 결정으로 구역회 대신 교인총회로 모이기도 합니다.  금년도 우리 교회에서는 구역회 대신 교인총회로 모이게 되는데 한미연회가 아직 과도기에 있어서 서부 지방 Presiding Elder 이신 신상옥 목사님께서 담임목사인 제게 교인총회를 주재할 수 있는 전권을 허락해 주셔서 제가 총회을 인도하게 되겠습니다.

구역회 또는 교인총회 후에는 임원회가 정기적으로 모여 교회가 구역회에서 정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여러가지 일들을 논의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집사, 권사, 장로들의 회의인 제직회를 임원회란 이름으로 모여왔고, 또한 임원회를 부서장 회의라는 이름으로 모여왔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제직회는 장로교내의 조직인데 감리교회에서는 잘 쓰지 않은 조직명이고, 부서장회의라는 이름도 교회내에서는 잘 쓰지 않은 명칭이기에 앞으로는 글로벌 교단 장정에 명시하고 있는 임원회로 명칭을 통일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임원회 구성은 임원회장, 평신도대표, 연회대표, 재정위원장, 목회위원장, 재단이사장, 그리고 구역회에서 결정하는 부서장 및 임원으로 구성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임원단 구성에 관해서는 교인 총회때 조금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만, 새해에는 이 임원회를 중심으로 교회가 움직이게 된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새해 들어서 친교와 헌화 방법이 조금 바뀌는 부분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먼저 매주일 헌화를 드리는 대신 포인세티아 신청서와 같이 신청서를 통하여 기일이나 축일을 기념하고 싶으실 때 신청해 주시면 그 날에 제단에 꽃을 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헌화를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2~3주 전에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헌화헌금 100불과 함께 헌금함에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화환은 전과 같이 두개가 아닌 하나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친교는 매 주일 국, 밥, 반찬 한가지정도의 간단한 메뉴로 통일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부터 매 주일 친교비용은 300불로 통일되겠으며, 본당 뒤쪽에 마련된 사인업 표에 원하시는 주일에 이름을 적어 주시고 비용은 헌금봉투 메모난에 “친교비”라 적으신후 헌금함에 헌금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교인들을 풍성하게 대접하시고 싶은 마음이 많으신 것을 압니다만 요즈음 추세가 교회에서 음식은 간편하게 나누고, 교회의 본질인 선교와 예배, 교육과 전도에 힘쓰는 것이기에 우리 교회도 그런 좋은 흐름에 따라 변화를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헌화와 주일 친교를 위해서 맡은 분들의 수고가 참 많으셨습니다.  그분들이 더욱 힘차게 섬기실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으로 잘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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