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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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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감리교회
조회 297회 작성일 24-08-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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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부흥회와 42주년 감사예배를 큰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특별히 선교 부흥회를 통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북한과 탈북인을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서 듣고 도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동안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많은 일을 감당해 왔는데 이번에 하나님께서 새롭게 우리의 지경을 더 넓혀 주신 것 같습니다.  코비드 이후 전반적으로 교계가 많이 위축되었고, 또한 고령화로 인하여 교회내 동력 또한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교회의 앞날을 생각하며 새로운 꿈을 꾸어 본다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 우리 교회가 감당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이 있음을 깨달으며 새로운 꿈을 꿔 볼 마음의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 마음에 잇대어 다음 주일부터 “꿈이 있는 교회” 라는 설교 시리즈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이라는 놀라운 구원의 꿈을 이루신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살펴 보면서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꿈을 이뤄드리는 삶과 교회가 되기 위해서 크게 한 걸음 나아 갈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중고등부와 어린이부가 예배실을 교체하여 쓰게 됩니다.  늘어난 중고등부/대학부 예배 참석 인원으로 인해 현재의 방이 너무 작아져서 임시방편으로 조금 여유가 있는 어린이부와 예배실을 교체하기로 두분 교육부 권사님께서 결정했다고 합니다.  다음주일에 빌딩 TF가 모이게 되는데 속히 “지경을 넓히는”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중고등부 수양회에 우리 교회에서 10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이 정도면 내년에는 멕시코 단기선교를 중고등부 중심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가져 보게 되었는데 ... 이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경을 넓혀 주시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네팔인들이 모여 예배 드리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가정을 돌아가면서 한달에 한두 번 모이다가 교회를 시작할 마음을 가지고 예배 처소를 알아보다 우리 교회를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교회를 시작할 단계는 아니지만, 집에서 모이던 것을 교회에서 모이는 단계로 전환해서, 이제 진짜 교회를 시작할 수 있을지 스스로 찾아가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기에 한달에 시간이 되는대로 한두 번 모이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 주었습니다.  바라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네팔인 교회로 개척이 되고, 그 일을 우리 교회에서 선교 프로젝트로 후원해 주는 단계까지 나아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꿈을 이뤄드리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코스타리카에서 글로벌 감리교단 창립 총회가 열립니다.  전 세계에서 400명 가까운 대의원들이 모여서 새로운 감리교단을 향한 꿈을 이루는 역사적인 일을 함께 감당하게 됩니다.  이번에 제가 한미연회를 대표하는 4명의 대의원 중 한명으로 선출되어 총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큰 도시에 있는 교회가 아닌 비행장 게이트가 12개밖에 없는 작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가 총대가 되어 나간다는 것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지경을 넓혀 주시는 일이 아닌가 생각하며, 이렇듯 여기 저기서 움트는 하나님 나라 꿈으로 생각이 환하게 밝아지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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