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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감리교회
조회 411회 작성일 24-06-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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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우리 교회를 오래 다니시다 건강 문제로 몇 년 전에 자녀가 사는 타지로 가셨던 교우님의 추모예배가 있었습니다. 타지에서 돌아가셨지만, 장지가 이 곳에 있어 다시 이곳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돌아와 묻히시게 되었는데, 추모예배를 준비하면서 고향 같은 이 곳에 다시 돌아오시고 싶어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에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도 2년 전에 기회가 생겨서 시카고에 저와 제 아내의 장지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장모님이 처가쪽 식구들이 함께 묻혔으면 좋겠다며 장지 10기를 구입하셨는데 마침 그 곳이 저의 아버님, 할머님, 그리고 11전에 신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제 동생이 있는 곳 바로 옆이라 같은 곳에 다 묻히면 나중에 자식들이 찾아오기 좋겠다 하는 생각에 그 구석 땅 2기를 받아 놓았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니 내가 돌아가 묻힐 곳이 았다는 것이 적잖은 위로가 됩니다.
결혼식에 갈 때 저희 결혼식을 회상하던 것이 언제부터 저희 아이들 결혼식을 걱정하게 되더군요. 그와 같이 언제부터 장례식에 갈 때, 저희 부모님 장례식 걱정을 하던 것이 어느새 제 자신의 장례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교회, 어느 목사님이 제 장례식을 치뤄줄까? 화장해서 시카고에 마련해 둔 그 곳에 묻히리라 생각 했는데, 여기 와 보니 화장해서 로키산맥 꼭대기에 뿌려져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도 해 보고요.
사랑하는 교우들 마지막 가시는 길 배웅을 우리 교회가 잘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보게 됩니다. 본인들 손때 묻은 곳, 기도의 눈물 자국이 있는 곳에서 이 땅의 마지막 인사를 하고 부르시는 영광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복은 없을 것 같네요. 마지막 한분까지 아름답게 배웅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며 기도해 봅니다.
몇 주전 재단 이사회에서 “건물 특별 위원회” (Building Task Force, BTF)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 교회 건물이 고치고 바꿔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여기 저기 땜질하듯 공사를 하다 보니 효율적이지 못한 것 같아서 전체적인 그림을 가지고 하나 하나 차근히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해 보자는 계획으로 저를 포함한 6명의 위원으로 BTF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BTF팀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하면 전문적인 건축설계사의 도움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건물을 어떻게 관리, 수리, 개조, 또는 증축할 수 있을까 논의하게 되겠습니다. 이 건물특별위원회 (BTF)가 선한 청지기로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 땅에 머물러 있게 될 지 모르지만 그 때까지 하나님과 동행함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 줄 귀한 성전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 다음 세대에도 그러한 귀한 성전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한 한미 교인들에게 끝까지 귀한 믿음의 고향이 되는 이 성전이 되기를 기도하며, 그 마음들을 이번 특별위원회가 잘 담아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2년 전에 기회가 생겨서 시카고에 저와 제 아내의 장지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장모님이 처가쪽 식구들이 함께 묻혔으면 좋겠다며 장지 10기를 구입하셨는데 마침 그 곳이 저의 아버님, 할머님, 그리고 11전에 신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제 동생이 있는 곳 바로 옆이라 같은 곳에 다 묻히면 나중에 자식들이 찾아오기 좋겠다 하는 생각에 그 구석 땅 2기를 받아 놓았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니 내가 돌아가 묻힐 곳이 았다는 것이 적잖은 위로가 됩니다.
결혼식에 갈 때 저희 결혼식을 회상하던 것이 언제부터 저희 아이들 결혼식을 걱정하게 되더군요. 그와 같이 언제부터 장례식에 갈 때, 저희 부모님 장례식 걱정을 하던 것이 어느새 제 자신의 장례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교회, 어느 목사님이 제 장례식을 치뤄줄까? 화장해서 시카고에 마련해 둔 그 곳에 묻히리라 생각 했는데, 여기 와 보니 화장해서 로키산맥 꼭대기에 뿌려져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도 해 보고요.
사랑하는 교우들 마지막 가시는 길 배웅을 우리 교회가 잘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보게 됩니다. 본인들 손때 묻은 곳, 기도의 눈물 자국이 있는 곳에서 이 땅의 마지막 인사를 하고 부르시는 영광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복은 없을 것 같네요. 마지막 한분까지 아름답게 배웅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며 기도해 봅니다.
몇 주전 재단 이사회에서 “건물 특별 위원회” (Building Task Force, BTF)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 교회 건물이 고치고 바꿔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여기 저기 땜질하듯 공사를 하다 보니 효율적이지 못한 것 같아서 전체적인 그림을 가지고 하나 하나 차근히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해 보자는 계획으로 저를 포함한 6명의 위원으로 BTF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BTF팀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하면 전문적인 건축설계사의 도움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건물을 어떻게 관리, 수리, 개조, 또는 증축할 수 있을까 논의하게 되겠습니다. 이 건물특별위원회 (BTF)가 선한 청지기로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 땅에 머물러 있게 될 지 모르지만 그 때까지 하나님과 동행함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 줄 귀한 성전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 다음 세대에도 그러한 귀한 성전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한 한미 교인들에게 끝까지 귀한 믿음의 고향이 되는 이 성전이 되기를 기도하며, 그 마음들을 이번 특별위원회가 잘 담아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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