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나바호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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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연합감리교회
조회 2,830회 작성일 15-02-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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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 인디언(Navajo Indian)선교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온지 1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나바호 인디언 선교의 모든 것이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고 감사를 올립니다.
지난 12월에는 Flagstaff Korean Church 성도들과 나바호인디언 성도들이 함께 모여 Christmas 예배를 연합으로 Gray mountain bible church에서 드렸습니다.
한인들의 크리스마스 특별 성가와 나바호인디언들의 화답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하여 아주 은혜가 풍성한 예배를 드리고, 함께 성도의 교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월 12일에는 저의 첫째 아들 상준이가 맹장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배가 너무 아파 오전 9시 응급실로 들어간 상준이의 수술이 오후 3시에나 시작되면서 맹장이 터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의사가 모든 것을 깨끗이 크린 업 했다고 했습니다. 수술 후 4일 후 퇴원하여 집에서 요양하던 중, 다시 열이 나고 배가 이상하다고 하여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배 안에 아직 이물질이 남아있다고 하여 1월 27일 재수술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해 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별히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2015년은 저에게 특별한 해 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나바호인디언 청소년들의 성경공부는 지도했어도 나바호인디언 어른들의 성경공부는 처음으로 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매주 1시간 정도 나바호 어른들의 성경공부를 지도하는데 많은 나바호 성도들이(약 20명)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종이 성령충만하여 하나님의 지혜로 성경공부를 지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바호 미션센터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부엌싱크대, 디쉬워셔, 케비넷, 냉장고, 냉동고와 선교센터 예배실 테이블과 의자, 세탁기와 드라이기)가 남아 있고, 현관의 전기공사와 칸막이 공사등이 약간 남아 있습니다. 나바호 선교센터를 통해 나바호 인디언들이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이 선교사역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변화된 나바호 인디언들의 입을 통해 약 40만 나바호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주님 품으로 돌아오며 사막에 풀이 자라고, 양과 소가 뛰 놀며, 나무에 꽃이 피고,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막에 꽃이 피면 우리 주님이 오신다고 했는데 그 날을 기대하며...
Arizona Navajo 선교지에서 한명수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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