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터어키에서 온 편지
페이지 정보

조회 2,478회 작성일 15-03-18 11:55
본문
탁 요셉 김 사라 정규 기도편지 (2015-3-11)
(터키 내, 페르시아 난민 대상 선교운동/ 교회개척 사역)
안녕하세요? 이제 꽃피는 봄이 왔습니다. 겨울 내내 죽은 것 같았던 생명들이 다시 일어나 주변에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터키의 모든 죽어 있는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 봄처럼 만발하고 주님의 향기를 터키 온 전역에 퍼뜨리는 영적인 봄의 시대가 되길 바랍니다.
귀한 동역에 감사 드리고, 최근 2-3월의 소식을 알립니다.
1. 예배/설교 사역 – 터키 크르칼레 지역 (아프간 그룹 사역)
저희는 매주 주일에 앙카라에서 1시간 떨어진 크르칼레 도시에 방문하여 아프간가정 그룹을 대상으로 예배/설교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게 많은 도움을 주는 같은 단체의 귀한 협력자인 한 밀알 선생님이 제게 협력을 요청하여 함께 아프간 그룹을 돕고 있습니다. 이란어보다는 아프간어가 자유로운 저희에게는 설교하기가 더 편합니다. 매주 4가정 정도가 모이는데, 순수한 영혼들이라서,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습니다. 요한복음으로 매주 설교하는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의 신성을 가진 주님이신 것을 알고 이분들 안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제자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터키 데니즐리 도시 (이란 교회 협력사역) – 선교훈련 및 세례사역 / 지도자 안수식
(3월 6일~8일 3일간 지방 출장)
데니즐리 도시는 앙카라에서 버스로 7시간 정도 걸리는 남부의 중요전략도시입니다. 이곳에 성장하고 있는 이란난민교회가 있습니다. 대략 150명 정도의 성도가 있습니다. 2년 전 이 교회가 세워질 초창기에 저희는 터키 각 도시의 전도여행출장을 갔다가 알게 되었고(타지키스탄 있을 때부터) 2년 전부터 협력해 왔는데 지금은 저희가 선교훈련, 세례지원, 건물임대 지원 등에 돕고 있습니다. 최근에 42명의 세례 받을 분들이 있어서 함께 세례를 주고 개인상담 및 기도를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이 믿은 분들도 있고, 또는 이미 예전에 믿었던 분들이 많은데, 이란에서는 세례를 받을 수 없어서, 터키 난민으로 와서 신앙 생활하면서 세례를 받게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분들의 신앙간증과 고백을 들으면 참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를 느낍니다. 또한 토요일 세례식을 마치고, 주일(3/8)에는 이 데니즐리 교회에 David 형제를 지도자로 안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존의 섬기던 파르하드 목사님이 향후 7~8개월 이내에 북미지역으로 난민신분으로 이동하실 가능성이 있고, 또 이 교회가 커지고 있어서, 지도자 세움의 필요성으로 안수식을 가졌고, 저와 몇 이란 목사님들이 오셔서 함께 안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거 이란에서 복음전하다가 체포되어 1년간 옥살이를 하다가, 작년에 터키로 추방되어 와서 이곳에서 교회지도자로 안수식을 갖는 이 형제를 보면서 얼마나 하나님의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계속 이분들과 좋은 협력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이번에 특히 파르하드 목사님과 결정한 두 부분이 있는데, 첫째는 성도들 중 30명 정도를 따로 세워서 선교 및 제자훈련 세미나를 하기로 했고 일정은 6월초 정도에 데니즐리 근처 도시인 에베소(셀축) 수련원에서 숙박 훈련 하기로 했습니다.
둘째는 데니즐리 도시엔 2~3,000명 이상의 아프간난민들이 있고, 소수의 신자 가정들도 있어서 이에 대해서 아프간인들 대상으로 선교를 할 수 있는 2~3명 이란리더들을 따로 선정해서 섬기게끔 하는 요청을 했고 목사님도 동의를 했습니다. 아직 이란 교회에서는 아프간인대상의 사역은 없습니다. 예전에 훈련을 통해 선교에 헌신하고자 한 몇 형제자매들을 추천했고 서서히 진전이 있어질 것입니다. 이미 아프간인 대상으로 전도를 하고 있는 Timothy (디모데) 이란형제에게 이 사역을 부탁했습니다. 계속 아프간선교지원을 파르하드 목사님과 협의를 잘 해가고, 이 교회가 안디옥 교회 같은 선교적 교회가 되도록 올려주세요.
3. 난민 지원 및 네트워크 – 앙카라 ASAM 난민 등록처 방문 (아프간 이란 아랍계 만남)
저희 부부는 매주 1번씩 터키로 들어오는 난민들 등록 지원을 해주는 ASAM이란 UN산하 기관에 방문을 합니다. 예전에는 이란인 난민들이 많이 들어오는 추세였는데 최근에는 아프간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여전히 시리아/이라크인 등의 아랍난민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터키내 시리아난민 150만 명 추정, 이라크 난민들도 수십만 명) 저희는 아프간 난민들에게는 차와 음료, 간식을 제공하며 교제하면서 성경책을 주기도 하고, 영어가 가능한 아랍 친구들에게는 교제하면서 아랍어성경도 줍니다. 이들 중에 특별히 앙카라 거주자들도 있는데, 이들은 향후 계속 전도의 대상들입니다. 지방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전화 연락처들을 통해 이분들과 계속 네트워크를 맺으려 합니다. 이들을 위해 그물을 잘 정비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잘 내려갈 수 있도록 올려주십시오
사랑하는 귀한 동역자님들 ! 터키에 오고 있는 페르시아 난민들을 선교자원으로 훈련하여 세우도록 기도와 간구로 저희가 계속 전진해 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이전글2015년 3월 태국에서 온 편지 15.03.18
- 다음글2015년 3월 나바호에서 온 편지 15.03.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