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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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연합감리교회
조회 996회 작성일 20-04-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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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트 섬에 7000명 넘는 시신이 집단 매장이 시작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보았을 때, 그리고 더 선명하게 우리 주위에 사람들이, 그들의 가족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죽어가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암담하고 침울한 엄습함이 찾아옴을 느끼게 됩니다.
같은 연회에 속한 목사님 한 분도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여 생사를 해매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같은 교단에 소속된 목사님 2분께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모습을 볼 때 저절로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목사들도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주에는 카톡을 통해 선배 목사님의 따님이 맨하튼에서 간호사로 일하는데 환자들 치료하다가 감염이 되어 자가 격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모로 안타까운 마음에 딸에게 Are you ok?라고 물어보았더니 딸은 씩씩하게 I am ok! No worries. I am your daughter, Dad라는 답변을 듣고 눈시울이 붏어 지셨다고 합니다. 빨리 완치해서 항체혈장(Plasma Antibody)를 만들어 코로나 바이러스 중증환자 치료에 자신의 피를 증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에는 또 마음이 메어지셨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우리가 주님의 부활하심을 맞이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 15:17절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우리의 믿음이 있고 우리의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소망을 가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를 위협하지만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소망과 희망을 줍니다. 다시 힘을 내야합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셔서 우리들 가운데 주님을 향한 믿음을 다시 견고하게 하시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천국 소망을 지니는 자로 다시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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