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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슬픔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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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연합감리교회
조회 934회 작성일 20-07-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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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슬픔의 유형이 무엇일까요?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죽음, 이별, 고독 이 세가지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죽음과 이별과 고독의 세 가지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죽음은 스데반의 죽음이요 이별은 이로 인해 믿는 자들이 뿔뿔히 

흩어짐이요 고독은 바로 빌립이 경험한 고독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는 죽음과 이별과 고독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죽음과 이별과 고독 가운데 세밀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죽음은 참 슬픈 것입니다. 하지만 믿는자의 죽음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소망, 스데반은 죽었지만 그는 새로운 

소망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목격했던 인물 사울이 

있습니다. 그가 그를 목격하고 9장에서 회심하여 이방인들의 

복음화의 주역이 됩니다. 

스데반의 순교후 사람들은 뿔뿔히 흩어집니다. 


1절 후반부에 예루살렘에 믿는 자들을 향한 핍박과 박해로 사도를 

제외한 이들이 유대와 사마리아와 온 세상으로 흩어집니다. 

그러나 4절 후반부에 보면 그 이별은 흩어진 이들이 복음을 전달하기 

위한 방책임을 보게 됩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이별은 또 다른 만남과 시작을 하게 합니다.  

우리들에게 이별이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향한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끔 하는 손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고독입니다. 

6절에 보면 빌립이 등장하며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26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이 빌립을 광야길로 

내모십니다. 

고독을 경험하는 곳이죠. 하지만 그곳은 고독을 경험하는 

곳이 아니라 애디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그를 만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고 

아프리카를 향한 복음의 전파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처럼 죽음과 이별과 고독을 통한 슬픔과 고난, 우리들에게 어떠한 

슬픔과 고난이 있습니다. 

때로는 이해하기 힘들고 받아들이지 어려운 현실이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이 있음을 믿으며 주님을 바라보는 눈과 주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늘 열어 주님께 집중하는 우리들의 한주간의 

삶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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