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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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01회 작성일 21-06-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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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우리는 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시다 이루어지는
관계속에서 늘 은혜와 기쁨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늘상 그런 것은 아닌 것은 우리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증거일 것입니다.
한번은 식사의 자리에 동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자리는 서로들 간에 관계의
회복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서로가 너무도 아끼고 섬기던 관계였는데, 제 부족한
시선에서 보기에는 조금한 오해속에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그것이 쌓이고
쌓여 그만 관계의 소원으로 이뤄진 상황 같아 보였습니다. 마음의 준비라도 하고들
오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속에, 결국에는 주님의 역사 하셨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함께 회복케 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식탁의 자리에서 다함께 손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를 하게 되었지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라면 어떠했을까? 목사라는 시선이 부담이 없는
상황속에서, 다시 말해 내가 목사인 것을 인식 안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내가 갈등으로 미워하는 이와 만난다면 바로 내 마음을
풀 수 있을까? 저 역시도 하나님이 역사 하셔야만 가능한 이야기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더 낫느니, 잘랐느니, 혹은 잘못했느니 등의 의미가
없는 것은, 주님 보시기에는 다들 연약하고 부족하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마음의 준비도 없이 오셨는데 함께 마음을
푸신 분들이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또 다른 눈물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눈물들은 서러운 눈물들이셨습니다.
목회자로서 같이 있어드리며 함께 기도하는 것밖에 할수 있는것이 없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들이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소문에 대한 것인데, 없는 소문들이 만들어지고 들려지면서, 물론 소문을 내는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고, 또 나아가서 아님 말고 식의 태도일 수 있겠지만,
그 잘못된 소문을 듣게 되는 당사자들은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멍이 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그 소문을 내는 사람일 수도 있고 때로는
내가 그 소문의 당사자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소문을 낼때 좋은 소문을 내는 것,
반대로 좋지 못한 소문이 들리면 먼저 사실로 판명되지 않는 가운데는 동조가 아니라
기도하는 것이죠. 이렇게 말입니다. 이 소문이 들리는데 하나님, 내가 이것에 대해서
어떤 말과 태도를 가져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까? 별거 아닌 말과 태도 같지만
우리들로부터 이러한 신앙인의 삶의 실천이 있다면 하나님께는 존귀한 자로,
사람들에게는 덕과 지혜가 있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역사가 분명히 있게 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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