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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정성이 깃든 한미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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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연합감리교회
조회 3,127회 작성일 15-02-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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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참 빠르다고 실감한다. 엊그제 만두바자회를 시작한 것 같았는데 일년이 지나 또 만두바자회를 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게 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만두바자회를 보는 시각을 보면 어떤 이들은 "만두 바자회를 꼭 해야만 해" 라며 부정적이기도 하고, 또 다른 이떤 이들은 "함께 할 수 있는 만남이라 좋다"라며 긍정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일을 준비하는 나는 호불호를 떠나 마음으로 심히 부담이 크다. 그리고 하고 싶지 않다. 일주일 동안 먹거리 준비와 성도님들에게 아쉬운 소리도 해야하는 부담이 앞서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이 다 각각 인지라 그들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거나 만족시키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과거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 하기 싫다.

바자회를 하는 목적은 각 여선교가 돕고 있는 선교지의 선교비 마련과 크고 작은 사역에 쓰여지는 물질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물론 여선교 회비로 충당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보다 더 큰 의미와 목적이 있음을 우리 모두는 안다. 그것은 힘들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이런 성도 저런 성도 서로가 대화를 나누며 떠들기도하며 웃기도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도 푼다. 처음 동참하는 이들이 이 광경을 보며 "이건 무슨 만두공장 같아요"라며 놀라기도 한다. 

작년 만두바자회 때에 동참했던 나의 동생부부는 힘들게 만두속 만드는 것을 보고 "한국가면 만두속 석는 기계를 사 와야겠다."라며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추억을 말한다.
올해는 참으로 주님께서 동서사방 원근각처에서 주님에 일꾼들을 불러 모아주시어 동참하게하므로 걱정과 염려를 주님께 담당 하셨다. 매일 아침 남선교회에서 보내주신 회원들, 처음 참석하신 Jean(박니나 남편)은 땀을 뻘뻘 흘리시며 만두속을 빚어주시고 즐거워하셨다. 한국에서 서병일 집사님 친형님까지 주님께서 때 맞추어 보내 주셔서 함께 할 수 있었고, 시작부터 마지막 마무리까지 함께 해주신 최병철 집사님과 김현철 집사님이 열심히 도와 주셨다. 특별히 낚시광이신 최병철 집사님은 바자회 주 내내 낚시를 포기하고 열심히 참석하셨다.

이 놀라운 이들이 혼자 힘으로 할 수 있었을까?
백권사님 힘들어하시며 거들어 주시고, 김도형 집사님은 애그롤 달인이라 불리울만큼 예쁘게 똑 같은 모양으로 하루에 천개 만드신 적도 있다. 얼마나 손가락이 아프셨을까?
아! 하나님의 은혜로다. 또 감사한 것은 Fort Carson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김순덕 집사님을 만나게 하셔 많은 물량을 팔게 하셨다. 교회에 나가지 않지만 이번기회에 우리 교회에 등록하시라고 말씀드렸더니 좋은 교회라는 것 알고 있다고 하시며 연락 주시겠다고 하신다.

이웃교회에 다니고 계시는 분들까지 만두를 빚는 일에 동참하며 교회를 넘어 지역 행사로까지 확장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너무 감사 또 감사 드린다. 로마서 8장에 말씀처럼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 올 해에 대박 만두바자회를 하게 하신 주님! 많은 사람들이 만두를 더 사가려고 했지만 재료가 다 떨어져 공급할 물량이 모자라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지면을 통해 도네이션 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적은 물질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자부심도 갖게하시고, 물품 도네이션 해 주시고 직장도 빠져가며 참석하시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할 수 있다 하신이는 나의 능력 주 하나님!
복음성가곡 처럼 힘을 합하면 능히 이길 수 있음을 알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박미숙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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